지난 주 5.3%p 차이를 1주 만에 2.3%p로 오차범위 내 좁혀
리얼미터, 신종코로나 대처 긍정평가가 문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
민주당 40.2%, 한국당 30.2%로 동반 상승도 주목할 점
◆…(리얼미터 제공)
취임 144주 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46.9%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가 49.2%로 나타나 오차범위내이긴 하지만 긍정〈부정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3~7일 닷새 동안 전국 성인 2천505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4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1%p 내린 49.2%(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2.1%)를 보였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3.9%였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안인 2.3%포인트(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p)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주 5.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높았던 부정 평가가 1주 만에 2.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1월 마지막주에 44.9%(부정평가 50.4%)로 마감한 후, 3일(월)에는 47.6%(▲2.7%p, 부정평가 48.9%), 4일(화) 48.8%(▲1.2%p, 부정평가 47.0%)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5일(수) 47.2%(▼1.2%p, 부정평가 48.6%), 6일(목) 46.6%(▼0.6%p, 부정평가 49.6%), 7일(금) 45.2%(▼1.4%p, 부정평가 51.4%) 후반엔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는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높게 나와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차이를 줄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월 5주차 주간집계보다 1.7%p 오른 40.2%를, 자유한국당은 0.9%p 오른 30.2% 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5.3%(▼0.3%포인트), 새로운보수당 4.1%(▲0.3%), 바른미래당 3.3%(▼0.2%포인트), 민주평화당 2.1%(▲0.5%포인트), 우리공화당 1.2%(▼0.2%포인트), 대안신당 1.2%(-), 민중당 0.7%(▼0.5%포인트) 순이엇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 13.0%에서 2.1%포인트 감소한 10.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