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겨울 태풍 '시애라'…지붕 날아다니고 항공기 휘청 '최소 6명 사망'

◆…[사진=mbc캡쳐]

유럽에 허리케인급 겨울 태풍 '시애라'가 강타했다.

11일 mbc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시속 150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해 영국과 북유럽 일대, 서유럽을 강타했으며 태풍의 피해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는 6명이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풍으로 인해 스코틀랜드의 한 주거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덴마크에선 바람에 차가 미끄러지고 폴란드에서는 스키장의 건물 지붕이 날아가 리프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덮쳐 50대 엄마와 10대 딸이 숨지는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한편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성당 지붕으로 크레인이 넘어져 지붕이 파손됐고 유럽 전역의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