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DK도시개발 김효종 전무이사(오른쪽)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 조경사업팀장 김학수 상무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DK도시개발·DK아시아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오는 4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조경과 놀이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10일 에버랜드 운영사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놀이시설이 조성되기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처음이다.
미니 신도시급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 단지의 건폐율이 주변 다른 단지보다 낮아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과 놀이시설을 테마로 한 조경 조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상 40층, 전체 4805가구, 사업비 2조 5000억원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주변 완충녹지와 공원까지 감안할 경우 실제 체감 건폐율이 약 5%에 그쳐 단지 안에 미니 에버랜드를 조성할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니 에버랜드는 단지의 가로축 길이를 따라 놀이공간을 넣는 방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놀이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시설도 테마별로 다양하게 조성되는데 이솝빌리지에는 마법모자 슬라이더와 조합놀이대가 설치된다.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캐리비안베이에는 큰 양동이에서 물을 쏟아 붓는 워터폴 버킷과 물 대포가 마련되며 돗대와 선미(船尾)로 구성되는 놀이공간을 마련해 4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인기지역인 로스트밸리와 판다월드를 테마로 하는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사파리파크의 로스트밸리는 지형 변화에 따른 놀이 변형도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지고 판다 월드는 단지 중간의 녹지대에 설치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도 추진되며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정원도 계획에 포함됐다. 9.6km 둘레길과 약 1km 데크길에 55m 길이의 유수풀·스파 등을 갖춘 국내 첫 단지 내 워터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계약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초대형 프로젝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오션뷰와 리버뷰가 한눈에 보이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DK도시개발이 추진 중인 9개 프로젝트, 148만평, 4만 5000여가구의 대규모 사업에도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지 앞으로는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길이 18km의 국내 유일 운하인 아라뱃길이 위치한다. 폭은 80m로 양옆에는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조성됐다. 한강~낙동강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전체 거리 633km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발점도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놓였다.
단지는 아라뱃길과 인접해 강 조망권을 확보하게 되며 40층의 초고층아파트로 지어져 특정층 이상에서는 인천 정서진을 볼 수 있는 바다조망도 나온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야생화단지,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전체 면적 267만여㎡ 규모 드림파크도 위치한다. 길이 50m에 10개 레인의 수영장, 3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승마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으로 활용된 바 있다.
김효종 전무이사는 "단지 인근 아라베이스볼 파크, 부지면적 약 8만 3천㎡의 수도권 최대 규모 드림파크 캠핑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향후 입주민들은 더욱 리조트에 와 있는 느낌이 들 것"이라며 "아라뱃길~한강 자전거 도로를 통한 서울 출퇴근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DK도시개발·DK아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