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을 공개했다.
6.7인치 폴더블 박막 유리 소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폼팩터로 강력한 휴대성과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하며 상하로 접히는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폴드를 출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공개된 Z 플립을 시작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폼팩터와 폴더블 경험의 카테고리를 진화시켜 나갈 계획을 천명했다.
먼저 세계 최초로 폴더블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힌지 기술을 탑재해 세련된 디자인과 컴팩트한 크기로 접으면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 펼치면 6.7인치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에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치가 없는 것은 물론 21.9:9 화면비율로 몰입감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적용, 듀얼 CAM 메커니즘으로 더욱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접고 펼 수 있으며 노트북처럼 원하는 각도로 펼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스탑(Freestop)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에 없던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필요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셀피 촬영이나 구글 듀오(Google Duo) 등을 활용한 영상 통화를 하는 동안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한다.
Z 플립의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구글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지원하고 특정 각도로 펼쳐서 세우면 화면이 4인치 크기 상하 2개로 자동 분할되며 사용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보면서 하단 화면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삼각대가 없어도 펼쳐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 두고 다양한 앵글로 개인이나 단체 셀피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삼각대 없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테이블 위에 세워 전면 카메라로 16:9 비율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접은 상태에서도 1.1형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확인하면서 후면 듀얼 카메라를 활용해 고화질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접힌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 기능도 지원한다.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국내에서는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65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