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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는데 상태가 더욱 악화돼 지난 13일 숨졌다.
병원 측에 의하면 여성의 폐렴 증상이 악화되자 숨지기 이틀 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결과가 이 여성이 사망한 뒤에 나왔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 여성이 최근 외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도내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이 여성의 사위인 70대 남성도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