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Case Study)로 선정됐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는 GSMA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글로벌 IT 분야 모범 실무(Best Practice)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을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적인 공유 플랫폼임을 감안하면 사업성과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로부터 빅데이터를 수집,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를 위한 조치사항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불가피한 통신 장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2018년 11월 네트워크에 적용됐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경보 리스트를 분석하고 장애를 해결하는데 수십 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데 반해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수집된 경보 간의 상관관계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근본 원인을 1분 내 명확하게 찾아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KT는 수십 년간 다양한 네트워크 공급업체의 장비를 다루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KT 융합기술원의 개발 능력이 합쳐진 기술로 숙련된 네트워크 전문가가 부족한 국가나 사람이 근무하기 어려운 극한의 통신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