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지나면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6일 LS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5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LS파트너십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구 회장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LS는 땀 흘리며 현장을 지키는 임직원이 있어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있다"면서 "현장 등 전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고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LS가족 중 한 직원이 안타깝게 확진 판정을 받아 용산 사옥을 이틀간 임시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돌입했는데 임직원 건강상태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격리 조치로 다행히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소멸되고 다시 안정을 찾을 때까지 임직원 모두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부응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온 국민을 다같이 보호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 재택 근무가 상시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과 인력을 풀가동하고 있고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클라우드 업무 환경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업에 미칠 영향을 빠르게 판단해 비용절감, 불요불급한 투자 축소 등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면서 "매일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봉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각사 차원에서도 위기를 다 같이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이 힘든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올 거란 믿음을 갖고 위기극복이란 희망의 불씨를 살리자"며 "빠른 시간 내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