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트윗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대구를 찾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피해 실태를 듣고 추경과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일 대구 북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및 세제 지원 요청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11조7000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에만 혜택이 돌아가고, 각종 정책 자금 대출도 중소기업에는 그림의 떡이라는 소상공인들의 지적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대기업 등 좋은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 더 좋은 조건의 돈을 쓰고 부자가 던 싼 이자를 내는 것은 우리 체제의 맹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까지 확진자가 급팽창할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다"며 " 늦었지만, 넉넉하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 방문 소식을 트윗으로 전하면서 "전국에서 격려의 마음이 전달되고 있다"며 "힘냅시다, 대구!"라고 올렸다.
이 트윗에 대해 "대구까지 와줘서 고맙다"는 댓글과 "대구의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진들,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많은 힘을 받겠습니다. 대구까지 내려가 실태를 점검하신 이 후보님 고맙습니다"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어제 확진된 신규확진자는 131명으로 총 확진자는 7513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일부에서 희망섞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에서 확진자 6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 당국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