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로 국내 보드 사업 환경에 부정적
파낙스이텍 인수로 이익 개선되면 성장 모멘텀 유지 전망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화기업이 건자재 수요부진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라는 악재에 이어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 기조는 동화기업의 국내 보드 사업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저가 보드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도 줄어드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동화기업의 주력 생산품인 PB(파티클보드)는 폐목재를 효율적으로 재생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환경산업이며 MDF(중밀도섬유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해 싱크업체 및 가구등의 원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동화기업이 지난해 8월 인수한 2차전지 전해액 제조 업체인 파낙스이텍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의 전반적인 지수 조정과 함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건자재 업종의 주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을 비롯해 일부 증권사들은 동화기업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화기업의 파낙스이텍 인수를 계기로 2차전지 전해액 실적 기여 확대와 이익 개선효과가 가시화되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화기업의 분기별 매출액은 소폭 오르내리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하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당기순이익은 큰 기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 4분기 잠정 공시된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6.4%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화기업의 2019년 9월말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조정전 5553억원 규모입니다. 소재 사업이 4743억원으로 대부분이며 전체의 85.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우징(건강재) 사업은 친환경 마루의 수요가 늘어나고 고급바닥재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액이 810억원으로 전체의 14.6%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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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연도별 매출액은 증가 추세를 보이다 2019년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하향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9년 잠정공시된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2%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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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의 최대주주는 동화인터내셔널이며 지분 49.1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승명호 회장이며 지분 80.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동화기업은 승명호 회장이 지분 4.55%, 승 회장의 형인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이 지분 9.92%를 갖고 있습니다. 승명호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70.98%에 달합니다.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전체의 15.7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수는 전체의 13.24%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동화기업의 잠정 공시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OPM)은 8.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ROE는 약 6.4%, ROA 2.9%, ROS(매출액순이익률)는 6.0%로 추정됩니다.
동화기업의 2020년 3월 12일 주가를 기준으로 2019년 실적을 적용한 PER은 약 6.6배로 나타났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149원 수준입니다. 부채비율은 2019년 9월말 117%에 이릅니다.
◆…자료=키움증권
동화기업의 주가는 2020년 3월 12일 1만 4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2020년 2월 18일의 고점 2만 2250원에 비해 36% 하락한 수준입니다.
동화기업의 주가는 2020년 3월 12일 52주 신저가 1만 4050원보다 200원 오른 수준입니다. 동화기업의 주가는 고점에서 한달도 채안돼 내리꽂히는 급락장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