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문진과 검진을 돕는 연세사랑병원 의료인력 모습.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이 지역주민과의 상생·나눔 실천을 위해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간호인력뿐 아니라 의료진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초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의료체계에 발맞춰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지만 일일 평균 방문인원이 1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연일 증가해 업무 피로가 누적된 상황이다.
이에 연세사랑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간호인력을 파견해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매일 8시간씩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구 보건소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에 의료진 지원도 결정했다. 병원측 의료진은 오는 16일부터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 서초구 보건소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료진 파견도 적극 검토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이들을 다양한 방면에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