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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농협은행과 농협생명의 세무조사가 순항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들을 각 사 본사에 파견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기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세부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으나 열감지 카메라,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도 국세청 조사 인원은 2월 시작 인원과 동일하게 정상 근무 중이며 개인간 적정 거리를 둬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인원 출입시 열감지 카메라로 확인하고 주 2회 소독을 병행 중이라며 덧붙였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정업체의 진행사항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며 "다만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앞으로 세무조사는 서울청 내부에서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세무조사로 전해졌으며 직전 세무조사는 2015년이다. 조사 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에 걸친 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