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 iOS14 등을 공개하는 오는 6월 WWDC(세계 개발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6월 날짜를 명시하지 않은 채 WWDC 행사개최 사실을 통지하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물리적 이벤트(집합 대회) 대신 완전히 새로운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벤트를 통해 애플은 차기 iOS와 아이패드 OS, 맥OS, 워치 OS, tv OS를 공개하는 동시에 개발자를 위한 베타 버전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사장 필 쉴러(Phil Schiller)는 “올해 국제적인 보건 상황으로 인해 올해 애플의 WWDC 형식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WWDC는 전 세계에서 개발자와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이미 취소된 많은 기술 회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19로 인해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회의는 취소되고 기조연설을 포함 세션, 그리고 모든 일정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애플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보다 상세한 일정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크레이기 페더리기(Craig Federighi)는 행사에 대해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모든 새로운 제품과 기술이 공개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