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작업이 마무리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외관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뚝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7월 착공 이후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주거단지 2개동과 프라임 오피스 D타워, 미술관·공연장 결합 D 아트센터 등으로 이뤄지며 주거단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280가구다.
단지 준공 시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등과 함께 성수동 일대가 새 고급 주거지역이 될 전망이다. 성수동은 2003년 서울시의 서울숲 개발계획 발표 이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함께 인근 준공업지역에 첨단업무시설이 속속 들어서며 변모되는 중이다. 예술가들의 입주로 소호거리가 조성됐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추진으로 업무·문화·예술·주거·자연이 결합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돼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짓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수주로 아크로 한강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3면으로 창이 난 3면 개방형 평면이 적용돼 서울숲과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게 되며 이 기능을 더 높이기 위해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도 설계에 도입됐다. 천장 높이는 2.9~3.3m로 기존 아파트 2.3m 수준을 웃돌며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시스템 등도 선보이게 된다.
회사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한남대교부터 청담대교까지 한강변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지난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아크로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