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I.
포스코그룹이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 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에 이어 올해 포스코강판까지 확대돼 모든 그룹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전자투표를 희망할 시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한 뒤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전자투표제 독려로 주주 권리보호·의사결정 참여 강화와 함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의 전자투표 기간은 오는 17~26일(오전 9시~오후10시, 26일은 오후 5시 마감)까지며 나머지 5개 상장사는 20~29일(오전 9시~오후 10시, 29일은 오후 5시 마감)로 계획됐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로 주총 참여가 어려울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주총은 27일 오전 9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