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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19일인 목요일은 오후부터 산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차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강원영동에서 최대 풍속 126km/h(35m/s) 이상 그 밖의 해안가나 내륙은 90km/h(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고 예보했다.
이 바람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 기압차에 의해 발생해 오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해안가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0.5~4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높게 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이다가 오후에 '나쁨'으로 악화되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나쁨'이다가 오후에 '좋음'~'보통' 단계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