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장초반 6% 넘게 폭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1500선이 다시 붕괴 됐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다시 발동 됐다.
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00.43포인트(6.41%) 급락한 1465.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30.12포인트(6.43%) 폭락한 437.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1.70포인트(5.86%) 폭락한 1474.45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지수선물 지수가 시간외 개장 직후 가격 제한폭인 5% 가까이 급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고 장 시장 직전 트럼프 행정부의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이 미 상원에서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기준가격) 215.55포인트에서 200.00포인트로 15.55p(-7.21%)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Side Car)를 발동했다.
이어 오전 9시 17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1.49포인트, 6.69% 하락하면서 동시에 코스닥150선물 6월물이 6.19% 하락했기 때문이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코스피200선물과 코스닥150선물 및 코스닥150 현물 시장에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885억원, 기관은 9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178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폭락하고 있다.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550원(5.62%) 폭락한 4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900원(7.89%) 미끄러진 6만8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