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미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애플의 차기 아이폰12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 밍치는 아이폰12 시리즈 중 최고급형 모델에 현재 렌즈 기반 광학적 기술을 채용한 이미지 안정화 대신 더 큰 카메라 센서를 채택하고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주력인 애플의 아이폰11 프로 모델은 광각 또는 망원렌즈 기능으로 작용할 때만 사진과 동영상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지원하는 반면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술은 센서 자체에 안정화 기능이 탑재되기 때문에 특정 렌즈와 관계없이 손 떨림 방지 기능이 작동된다.
특히 센서 시프트 이미지 안정화 기능은 올로클립(OlloClip)과 같은 부착이 가능한 다른 렌즈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더욱 뛰어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센서 시프트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폰12 모델은 6.1인치 및 6.7인치 버전으로 ToF(비행거리 시간 측정) 센서가 부착된 고급형 제품에만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센서 시프트 안정화 시스템은 5축 보정, 즉 피치(Pitch, 상하 수직 회전), 요(Yaw, 좌우 수평 회전), 수직 이동(회전 없이 상하 이동), 수평 이동(회전 없이 좌우 이동), 롤(Roll, 좌우 회전, 한쪽 방향으로 쏠려서 기울어지는) 등을 지원한다.
그러나 그의 언급에서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소식은 센서의 크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으로 센서의 크기는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의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로 인식되기 때문에 그만큼 사진의 노이즈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