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8%이상 폭등하고 있고 전날까지 13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됐다.
24일 낮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78포인트(6.93%) 오른 1585.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1.23포인트(2.78%) 오른 1523.69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추진하고 미국 지수선물 지수가 시간외 시장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에 지수는 반등했다. 최근 과대 낙폭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 장중 1580선을 회복했다.
오전 10시넘어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시 5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도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29%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앞서 10시 2분에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6.15% 급등함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이 12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나갔던 외국인도 18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됐다. 개인만 1680억원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8%,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낮 12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550원(8.35%) 상승한 4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300원(10.52%) 급등한 7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7.98포인트(6.30%) 상승한 471.74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