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서 해안가 주변은 주거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는데 바다가 주는 매력과 함께 문화, 경제, 산업 등 다양한 영역들이 해안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최근 해안가 주변에 희소성 있는 입지를 강조한 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LA나 마이애미, 호주의 골드코스트, 캐나다 밴쿠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해안도시에 리치벨트 주거타운이 형성됐고 각 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잡게 됐다.
국내에서도 대표 해변 휴양지로 꼽히는 부산의 경우 해운대 일대가 해안선을 따라 오션뷰와 최상급 주거환경이 구축됐고 교통·생활인프라도 지속 개선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말 LCT가 건물사용 승인을 받고 입주를 시작하면서 센텀·마린시티의 개발이 완료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에는 메트로시티가 위치한 남구 일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남천동 삼익비치타운과 함께 부산 남구의 대표 주거지로 꼽히는 메트로시티는 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개발이 지속돼 GS하이츠자이, 오륙도 SK뷰, 원더풀오션라이프W 등의 고급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변을 낀 골드라인의 아파트 시세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달 기준 살펴보면 센텀시티 '대우월드마크센텀'(전용면적 160㎡)과 마린시티 '두산위브포세이돈'(전용면적 168㎡), 메트로시티 '원더풀오션라이프W'(전용면적 165㎡)가 각각 12억 8500만원, 11억 3500만원, 13억원으로 나타났다.
◆…'빌리브 센트로' 투시도. 사진=신세계건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이 남구 메트로시티 핵심입지에서 '빌리브 센트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메트로시티 내 마지막 개발지인 부산 남구 용호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 57㎡ 48실, 84㎡ 344실 등 모두 392실로 구성된다.
빌리브 센트로는 LG메트로시티를 기점으로 GS하이츠자이, 원더풀오션뷰W 등 1만여세대가 거주하는 주거타운 중심지에 위치하게 되며 이기대 수변공원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게 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분포초·중·고, 대연고, 예문여고,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등이 있다.
교통의 경우 해안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부산 동·서부권과 인접지역 이동이 용이하고 오는 2024년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 준공이 예정됐으며 트램 연장선계획(경성대역~이기대역)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또 단지에 뉴욕 감성을 담은 외관 설계가 적용된 상업시설이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전망이고 W스퀘어, 메가마트, 성모병원 등이 인근 생활 인프라를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해안가에 조성되는 주거시설은 입지적 장점, 풍부한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주거선호도가 높게 유지되는 편"이라며 "주거시설 공급 부지가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신규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빌리브 센트로에 대한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