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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중국의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북남부 윈난성에서 산둥성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위난성 출신의 남성 한 명이 갑작스레 쓰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의료진의 검사 결과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타바이러스는 쥐 등 설치류를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로 설치류의 침이나 배설물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유행성출혈열은 치사율이 높은 편이나 글로벌타임즈는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이미 20년 전에 개발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전문가들은 "한타바이러스는 매우 제한된 환경에서 동물과 사람 사이 전염되므로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을 유발한 코로나19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