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76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증권유관기관 4곳이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76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에 따라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자금을 조성, 증권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우리 증권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펀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10조7000억원 규모 증권시장 안정펀드의 일부다.
앞으로 국책은행·5대 금융지주사·18개 금융회사 등의 1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앞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관별 부담 자금은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거래소 3000억원, 예탁원 2000억원, 증권금융 2000억원, 금투협 600억원으로 배분됐다.
각 기관은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자금을 펀드에 캐피탈콜 방식으로 분할 납입한다. 이 중 1차분 30%는 우선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