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반나절에 10만 증가...조만간 100만명 돌파도
존스홉킨스,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3만857명
월드오미터도 사망자 수 3만3천908명...미국 확진자 14만명 초과
아탈리아, 확진자 곧 중국 추월...사망자는 전 세계 1위(1만779명)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전세계 환자의 숫자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구촌이 비상에 걸렸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발표를 인용, 29일(현지시간) 현재 사망자 수가 3만857명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중 이탈리아는 사망자가 1만23만 명을 넘겨 최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도 각각 2천 명을 넘기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급속 증가하고 있다.
또 스페인에서도 2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832명이 사망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현재 177개 나라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66만5천616명으로 전날에 비해 약 4만 명 늘었다.
특히 미국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2만 명이 증가해, 현재 12만4천600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한 나라가 됐다. 그밖에 독일, 영국, 이란 등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9천583명, 사망자는 152명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통계를 실시간 집계중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s)>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일 오전 8시(KST기준) 7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월드오미터 홈페이지 캡처)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70만415명으로 28일 오후 5시(KST기준) 60만 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하루 반나절만에 10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급속도로 확산중이다..
총 사망자는 3만3천908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존스홉킨스 대학이 발표(사망자 수 3만857명)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s)>는 미국의 총 확진자 수는 14만1천125명으로, 전일보다 1만7천547명 늘어났다. 사망자도 2천458명으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5천217명 늘어난 9만7천689명, 사망자는 1만779명이다.
스페인도 총 확진자 하루새 6천803명이 증가한 8만110명, 총 사망자는 6천803명이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전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초기 발병 국가이 중국, 일본, 한국 등을 넘어서 전세계가 비상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