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임시 주총 거쳐, 7월 1일 합병 예정
인터파크홀딩스와 인터파크가 합병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양사는 지난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합리화와 주주가치 제고 및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을 위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인터파크홀딩스이며 사명은 '인터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그동안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인 인터파크홀딩스가 B2C 사업의 축인 인터파크와 B2B 사업의 축인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둔 병렬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합병 후 존속 법인인 인터파크홀딩스가 아이마켓코리아를 자회사로 두는 직렬적인 구조로 전환해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이번 합병으로 인터파크 그룹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양사의 합병은 5월 중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지주회사 체제에서 탈피하게 되는 인터파크홀딩스의 시장가치 제고와 인터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에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또한 인터파크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부족한 유통 주식수 역시 이번 합병으로 해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합병으로 보다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와 중복된 자원의 제거 역시 중요한 합병 효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의사결정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좀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 그룹은 양사의 합병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하고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로 시장 변화 및 경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양사의 시장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의 계기로 활용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보다 효율적인 경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