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도 1.4%p 내린 43.2%...통합당과 간격은 14%p대 유지
비례정당투표, 한국당·시민당 하락 vs 열린민주당·정의당 상승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미래통합당은 30%선 아래로 주저앉으며 창당 후 최저치를 갱신했다.
◆…(리얼미터 제공)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은 지난주 대비 1.2%p 내린 28.8%다. 민주당과 통합당간 격차는 지난주 격차 14.8%p와 비슷한 수준인 14.4%p로 여전히 간극이 컸다.
민주당의 경우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8.5%) 등 전통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율이 6.8%p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4.6%p 하락해 44.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하락세(3.6%p)가 가장 컸다.
통합당 역시 지지세가 강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4.6%p 하락해 35.0%를 기록했고, TK(대구·경북)에서도 4.0%p하락한 38.1%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27.1%)에서 지지율이 5.8%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군소정당들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0.5%p 오른 3.8%,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 순이었다. 무당층은 9.0%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2.4%p 내린 25.0%, 더불어시민당은 8.1%p 내린 21.7%로 집계됐다.
반면에 열린민주당은 14.4%, 정의당 8.5%, 국민의당 4.7%로 지난주 대비 각각 2.7%p, 2.6%p, 0.4%p 올랐다. 이어 민생당 2.8%, 친박신당 2.1%, 우리공화당 1.9%, 한국경제당 1.6%, 민중당 1.6%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 무당층은 1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3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4%)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