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IA
2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월(1월) 대비 2.4% 하락한 반면 지난해 2월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SIA(미국반도체공업협회)는 2020년 2월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345억 달러(42조6489억 원)로 1월 353억 달러(43조6379억 원) 대비 2.4%가 감소했지만 2019년 2월 329억 달러(40조6710억 원)보다는 5.0%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3개월 이동평균 방식으로 조사한 자료로 SIA는 반도체 제조업체, 설계업체와 연구원을 포괄하며 회원은 미국 반도체 회사 95%가 속해있다.
SIA 회장 겸 최고경영자 존 뉴퍼(John Neuffer)는 “2월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전체적으로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2월보다는 증가했지만 2월 월간 판매량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는 우리 경제와 인프라 및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며 거의 모든 기술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첨단기술의 핵심으로 아직까지 코로나가 세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일본은 6.9%, 유럽 2.4%를 보인 반면 아시아태평양/기타 –1.2%, 미국 –1.4%, 중국 –7.5%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미주 14.2%, 일본 7.0%, 중국 5.5%인데 비해 아시아 태평양/기타 –0.1%, 유럽 –1.8%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