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해 이발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채무조정 채무자를 위한 재기지원 프로그램 수혜자가 2385명이라고 6일 밝혔다. 채무조정을 통한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기회를 제공받은 인원도 5764명에 이른다.
예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상환능력이 부족한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왔다.
주채무자 기준 원금감면율을 최대 70%까지 적용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경제적 취약계층인 분할상환 약정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상환유예(무이자)를 시행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단순히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다양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한편 예금보험공사 위성백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을 격려하기 위해 과거 채무조정을 받아 경제적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 채무자를 방문해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