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통합당 ‘134~138’ 의석으로 제1당 경쟁
2020년 4·15총선 D3, 사흘 앞으로 다가온 4월 12일의 시점에서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자체 분석한 총선결과 예상의석수를 각각 발표했다.
253개 의석이 걸린 지역구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30석+α(알파)' 미래통합당은 '110+α(알파)'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고, 47개 의석이 걸린 비례대표의 경우에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석을 미래한국당은 15석을 차지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의 내용을 단순하게 모두 합산해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와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합해 최소 147석을,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와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합해 최소 125석을 얻을 것으로 각각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각 당이 이렇듯 자체 전망하는 수치는 그들만의 기대와 희망사항일 뿐이지 유권자인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정확히 반영된 바로미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선거 이전에 행해지는 여론조사의 추세는 선거결과와 대체로 유의성을 가짐에 동의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약 90%에 이르는 무응답층에 대한 민심을 제대로 반영시키지 못하는 여론조사의 수치를 지나치게 과신하며 그대로 믿기에는 과거의 학습과 경험칙에 미루어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이 또한 현실이다.
1987년 헌법체제 하에서 치러진 역대 총선결과가 나올 때마다 모든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들이 이구동성으로 총선결과를 이변(異變)이라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총선결과가 이변(異變)이 아니라 여론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엉터리였다는 점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따라서 2020년 이번 4·15총선에서도 사전의 여론조사결과 수치와 실제의 투표결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에 흐르는 2020년 경자(庚子)년의 전반적인 민심(民心)의 경향성과 투표당일 무자(戊子)일 기운의 흐름을 기준으로 총선 D2의 시점에서 풍수역학(風水易學)적인 관점에서 총선전망을 분석하고 판단해볼 경우에 다음과 같은 예상도 가능하다.
2020년 4·15총선이 있는 경자년(庚子年) 4월 15일 천문의 흐름과 질서를 나타내는 천기(天氣)뿐만 아니라, 국토지령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기(地氣)와 국민들의 심리상태인 인기(人氣)의 운행질서도 함께 따져보아야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할 것이다.
2019~2021년의 태세(太歲)가 '기해(己亥)년·경자(庚子)년·신축(辛丑)년'이니 해자축(亥子丑)에 해당하여 '수(水)의 기운이 왕성해 극성'을 부리는 시기다. 다시 말해 2019~2021년의 시기는 수(水)의 기운이 수생목(水生木)을 해주어 목(木)의 기운을 돕는 시기다.
대한민국은 방위상으로 동방의 갑목(甲木)에 해당하는 국가다. 그러므로 지기(地氣)를 나타내는 국토지령(地靈)이 바로 갑목(甲木)인 셈이고 더 구체적으로는 갑진(甲辰)에 해당하는 영토다.
2020년 4월 15일은 '경자(庚子)년·경진(庚辰)월·무자(戊子)일'이다. 연일(年日)의 지지(地支)가 모두 자수(子水)에 해당한다. 여기에 월(月)의 지지(地支)도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局)중에 진수고(辰水庫)의 달에 해당함을 알 수가 있다.
따라서 투표당일 2020년 4월 15일은 천기(天氣)의 영향을 받아 국토에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는 지기(地氣)의 주된 흐름이 수왕(水旺)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역학(風水易學)에서 수(水)를 대표하는 자연수는 '1·6'이다. 따라서 4·15총선의 투표율과 여야 양대 정당이 선거결과로 얻는 의석수도 '1·6'의 숫자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4월 10일~11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26.69%였는데 역시 '6'의 수리가 주를 이루었다. 결과적으로 4·15총선의 투표율은 61.16%(±1.6)로 예상되고, 민주당과 통합당이 얻을 수 있는 예상 의석수는 '136±2' 의석을 놓고, 민주당과 통합당 '134~138' 의석수의 범위에서 각축을 벌이며 제1당 쟁취를 위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런데 4·15총선 일에 흐르는 천기(天氣)와 지기(地氣)의 흐름이 지나치게 수왕(水旺)함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토지령(地靈)인 갑목(甲木)이 왕성하게 흐르는 대강수(大江水)에 떠서 흘러가는 부목(浮木)의 형상이 될 수도 있음이기에 기득권층이자 안정추구세력인 집권여당 민주당이 약간 불리한 국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야당진영이 약간 더 유리한 국면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진다. 천기운행의 질서가 야권에게 약간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흐름이기에 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민심을 조금 더 얻을 가능성이 높고 주도권을 잡을 확률이 약간 더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해진다.
선거결과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변수는 절대적인 지지층이 아니라 늘 중도에 있는 무당(無黨)층이었다. 그런데 무당(無黨)층은 선거 D3~투표당일 사이의 막판에 결심하는 경향을 가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선거 이전에 행해졌던 여론조사의 수치와 투표결과의 수치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D2 시점의 여론 흐름상 2016년 총선의 의석수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고전·호남권압승·영남권고전·중부권약진의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통합당은 수도권약진·영남권압승·호남권참패·중부권약세의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