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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19년 경영실적]

⑩ 은행권 작년 채용 늘렸다…기업은행 539명 증원 최다

조세일보 / 김대성 기자 | 2020.04.14 07:08

은행원 전년비 179명 증가…영업점은 69곳 폐쇄돼
산업은행, 인력 감축 구조조정 약속 깨고 48명 늘려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은행연합회, 은행 18개사 제공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구조조정한 인력보다 신규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의 경영실적이 나아지면서 인력 구조조정을 일단락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점 수는 줄고 있으나 예전보다 폐쇄되는 강도가 덜해졌다.

조세일보가 국내 18개 은행의 경영실적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은행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총 11만335명으로 전년의 11만156명에 비해 179명(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은행을 떠난 인력이 2017년 4328명, 2018년 445명과 비교할 때 은행들의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신규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들의 지점 폐쇄는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추세이지만 폐쇄된 영업점이 2017년 251개, 2018년 181개에 비하면 영업점에 대한 구조조정도 약해졌다.

IBK기업은행은 은행원 수를 가장 많이 늘렸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539명이 증원돼 근무인력이 1만3092명에 달하고 있다. 영업점도 595개로 전년에 비해 3곳을 신설했다.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82% 급감했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되레 48명 늘렸다. 지난해 말 근무인력은 3347명이며 점포수는 74곳으로 전년과 변함이 없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6년 대우조선해양 부실관리와 비리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면서 임직원의 자회사 재취업 금지와 2021년까지 인력의 10%를 줄이겠다는 혁신안을 국민들앞에 약속한 바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인력증원도 활발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77명의 인력을 증원해 691명의 인력을 포진해 놓고 있다. 케이뱅크도 41명을 늘려 3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터넷은행은 본점 1개사만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은행원 수가 1만7562명으로 전년에 비해 168명이 줄었고 영업점 수도 966개로 전년에 비해 15곳이 폐쇄됐다.

신한은행은 근무인력이 1만2879명으로 전년에 비해 760명이 줄어들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벌였다. 영업점은 808개로 전년의 805개에 비해 3곳이 늘었다.

NH농협은행은 직원수가 1만3425명으로 전년의 1만3297명에 비해 128명 늘었지만 영업점 수는 989개로 9곳이 문을 닫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근무인력이 1만2452명으로 전년보다 343명이 줄었다. 영업점도 709개로 전년보다 17곳이 줄었다.

우리은행은 직원수가 1만4633명으로 전년보다 177명 증가했으나 영업점 수는 811개로 전년보다 8곳이 사라졌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말 직원이 3236명, 영업점이 211개로 조사됐고 대구은행은 각각 3222명, 209개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말 직원수가 3520명, 영업점이 41개를 기록했고 SC제일은행은 각각 4305명, 204곳으로 나타났다.

경남은행은 직원수가 2550명, 영업점이 158개에 달했고 Sh수협은행은 직원수가 1999명, 영업점이 130곳으로 조사됐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말 인원이 1607명, 영업점이 137곳에 이르렀고 전북은행은 직원수가 1029명, 영업점이 93개를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직원수가 446명, 영업점 수가 31개로 나타났다.

조세일보는 국내 은행 18개사에 대해 지난해 순이자이익을 기준으로 순위를 분류했다. <시리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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