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전면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추진 중인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 8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중 문서 출력량이 기존 대비 60% 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고 의사결정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아래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 단계가 복잡한 대면보고를 줄이고 결재에 필요한 사전보고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뤄진 결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전자결재 시스템으로 업무보고·협업이 가능해져 의사소통 부재에 따른 업무 효율 저하 우려도 불식시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