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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최종) 민주당 180석 '공룡여당' 탄생...개헌 빼고 뭐든지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20.04.16 11:27

통합당, 개헌저지선 100석에 겨우 3석 초과에 그쳐
보수진영 합해도 112석에 공룡여당 제지엔 힘 부칠 듯
통합당, 비대위 구성 및 조직 재정비 어려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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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최종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총180석을 차지했다. 원내 1당은 물론 과반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공룡여당이 탄생한 것이다.

16일 오전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 미래통합당은 84석, 정의당 1석, 국민의당과 민생당은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다. 무소속은 5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미래한국당 34.18%, 더불어시민당 33.21%, 정의당 9.54%, 국민의당 6.71%, 열린민주당 5.32% 등의 순이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총 47석이다. 민생당과 무소속은 각 0석이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산하면 민주당 연합(민주·시민)이 180석, 통합당 연합(통합·한국)이 103석,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5석이 된다.

민주당 연합과 정의당 그리고 열린민주당 등 범진보진영의 총합은 189석에 달한다. 이해찬 당 대표의 '16년만의 과반 이상'과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압승' 예상을 초과하는 그야말로 압승인 셈이다.

이로써 민주당 연합은 공룡여당의 위치를 확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이 무력화됐다.

사실상 개헌만 빼고 민주당 연합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소위 '의회 절대권력'이 된 것이다. 개헌 저지선은 100석으로 통합당 연합은 여기서 불과 3석을 더 확보한 데 그쳐 무력한 제1야당이 됐다. 범보수가 합쳐도 통합당 연합 103석과 국민의당 3석, 무소속 5명을 합해 112석에 불과하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패배와 함께 승리를 기대했던 오세훈, 나경원, 김병준 등 핵심인사들마저 민주당 초선도전자들과의 대결에서조차 패배함으로써 총체적 리더십 붕괴를 맞게 됐다.

이로써 통합당은 총선 이후 새 비대위 구성조차 쉽지 않은 등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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