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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1차 시험' 연기…일정 하반기로 미뤄질 듯

조세일보 / 강상엽 기자 | 2020.04.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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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인천 부평공업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세무사 2차 시험에서 수험장에 미리 도착한 일부 응시자들이 시험시작 전 본인들이 정리한 학습내용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

오는 5월 9일(토요일) 시행 예정이었던 '제57회 세무사 1차 시험'이 잠정 연기됐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추가 확산되는 부분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의 안정을 위해 결정된 조치다.

1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세무사 자격시험 일정 안내문이 원서접수자에게 일괄 문자 메시지(SMS)가 발송되고 Q-Net 세무사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산업인력공단은 "시험이 임박해 연기를 결정하게 되어 시험 준비에 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인력공단측은 변경된 시험 일정은 향후 Q-Net 세무사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조치로 일부 수험생의 경우엔 시험장이 변경될 수 있으며, 2차 시험 시행 일정도 함께 조정될 예정이다.

정부가 이달 19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확한 시험 일정을 못 박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산업안전(보건)지도사, 문화재수리기술자 등 상반기 예정된 12개 자격사 시험도 줄줄이 연기된 상태다.

세무사법에선 '시험의 일시·장소·방법 등을 시험 시행 90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당초 시험 예정일(5월 9일)도 2월 7일에 공고된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공단 측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다시 한 번 공지할 계획으로 들었다"며 "시험 일정을 변경하는 부분도 법상 90일 전에 해야 된다로 해석될 수 있기에, 사실상 상반기에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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