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정세...전세계 확진자수 20위권 밖
미국 1위, 스페인 2위, 이탈리아 3위...일본 23위, 한국 24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까지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계는 그 세력이 누그러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24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6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전했다.
미국이 75만9천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스페인(19만8천여명), 이탈리아(17만8천여명), 프랑스(15만4천여명), 독일(14만5천여명), 영국(12만1천여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미국이 4만여명,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2만3천여명과 2만명 이상 나왔다.
일부 유럽국가에서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터키(8만6여명)와 러시아(4만2천여명), 브라질(3만8천여명) 등 다른 국가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또 뒤늦게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일본은 크루즈선 감염자 700여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1만1천500명을 넘어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실시간 코로나19 현황
20일 0시(현지시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월드오미터 제공)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 집계중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는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를 248만503명, 사망자는 17만397명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이 전날 28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해 8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도 전날 신규로 1천939명이나 발생해 4만2천514명으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터키, 브라질, 캐나다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집계에서 전 세계 20위권 밖으로 벗어났다. 이날 현재 한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1만674명, 사망자는 236명으로 집계돼, 1만1천135명의 누적 확진자와 263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24위 국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