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9 기업시민보고서' 표지.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종합한 '2019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포스코는 철강업계뿐 아니라 국내 ESG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처음 ESG 전담조직을 발족한 바 있다.
회사측은 "최근 글로벌 기업들 중 환경적(Environmental), 사회적(Social)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지배구조(Governance)가 불건전한 기업의 재 성과가 갑자기 악화되는 사례가 늘면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ESG 관련 활동성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기업시민보고서에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활동영역(Business, Society, People)별로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세부적으로 경제·ESG 관점에서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포스코는 국내외 관련 업계 벤치마킹과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의견수렴 범위를 확대하고 GRI(국제 보고서 가이드라인),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 권고안,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기준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고려해 회사가 직면한 이슈들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친환경 제품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 분쟁광물을 넘어 책임광물로의 진화 등 업계가 직면한 이슈에 대한 전략과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포커스 페이지도 신설했다.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기업은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성장한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철강사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 기업시민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온라인 PDF 기반 링크 연계·검색 기능도 새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