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영국 파자마 브랜드 데스몬드&뎀지와 여성 '데이웨어 컬렉션' 선봬

H&M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런던 기반의 파자마 브랜드 '데스몬드&뎀지'와 손잡고 여성 데이웨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자마 브랜드가 데이웨어 의상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호주에서 영감 받은 프린트가 특징이며 편안하고 느긋한 실루엣과 가벼운 천연 소재로 만들었다. 데스몬드&뎀지xH&M 컬렉션은 23일부터 전 세계 선별된 H&M 매장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콜라보는 여유롭고 시크한 드레스, 카프탄 등 따뜻한 날씨에 필요한 아이템과 캐주얼한 데이웨어로 올여름 꼭 갖추어야 할 제품으로 구성했다. 데스몬드&뎀지와 H&M의 인하우스 디자인팀 협업으로 탄생한 실루엣은 길고 가벼우며 부드러운 린넨, 얇고 가벼운 코튼, 비스코스 등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프린트는 설립자인 몰리 고더드와 조엘 제프리가 호주의 태어난 곳에서 영감 받아 만들었다. 야쟈나무와 보타니컬한 요소들은 반복적인 패턴이나 프랑스의 고전 기법인 '투알 드 주이' 나염 무늬로 표현했으며 사프란 옐로우, 더스티 핑크, 옅은 블루, 그린, 베이지의 컬러가 특징이다.
    
H&M의 마리아 오스트블룸 여성복 디자인 헤드는 “데스몬드&뎀지xH&M 컬렉션은 오래 지속되는 디자인, 입기 편한 제품, 핸드 프린트가 특징인 멋진 컬렉션이다. 우리는 세련되고 편안한 여름옷을 만들기 위해 몰리 조엘을 비롯해 그 팀원들과 함께 일한 시간이 즐거웠다”며 “이번 컬렉션은 적갈색의 토양, 흔들리는 야자나무와 여유로운 분위기가 호주의 오지를 떠오르게 하며 개인적인 경험이 이 컬렉션을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