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감소·계절적 요인·고가제품 비중축소등 3중고
◆…자료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23일(대표 정호영),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20년 1분기 매출 4조7242억 원에 영업 손실 3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분기는 LCD TV 팹(Fab) 축소 활동 지속과 코로나 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 감소에 계절적 비수기와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 제품 비중까지 축소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큰 폭의 매출 감소에 비해 영업 손실은 전 분기(영업 손실 4219억 원) 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 원을 기록, 그나마 위안이 됐다. LCD 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계절적 비수기로 진입 하며 전 분기 대비 4%p 감소한 32%를 기록했고 TV용 패널은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 20%, 모니터용 패널이 17%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코로나 19의 리스크가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근본적인 어려움은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재택근무 및 온라인 활동 등으로 IT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차별화된 제품의 수요확대, 재고 및 자원투입을 최소화하면서 현금관리 활동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