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검사 출신으로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법치주의 확립 기여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55)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고기영 신임 법무부 차관(청와대)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고기영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하여 법무부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고기영 차관은 광주 인성고, 서울대 사법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법학)를 취득했다.
사법시험(33회·사법연수원 23기) 합격해 법조인을 길을 걷게 됐으며, 법무무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법무부 인사 당시 부산지검장으로 재직중이던 고 신임 차관이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이동해 '윤석열 사단'에 대한 견제 인사라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