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2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물의 역동적 움직임을 홀로그램 비디오로 구현하는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과 공간 인식 및 렌더링 기술인 SK텔레콤의 T 리얼 플랫폼을 통해 홀로그램과 현실 공간을 합성,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점프 스튜디오에는 연출과 촬영, 컴퓨터 처리, 그래픽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제작진을 운영할 예정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360도로 초당 최대 60 프레임 촬영이 가능해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AI, 클라우드, 3D 프로세싱, 렌더링 기술로 기존 3D 모델링 작업의 수작업 공정을 상당 부분 자동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비용과 기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방식으로 3분 분량의 혼합현실 콘텐츠를 만들 경우 통상 3~4개월간 수억 원대 이상의 비용이 소요됐지만, 점프 스튜디오에서는 1~2주 만에 절반 이하 비용으로 완성할 수 있으며 1분간 촬영했을 때 600GB에 달하는 영상 데이터를 모바일 스트리밍이 가능한 300MB 수준으로 자동 압축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혼합현실 콘텐츠를 꾸준히 확보해 점프 AR∙VR 서비스의 볼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나 공연/광고 기획사, 게임/영화 제작사 등 다양한 B2B 고객과 협력해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 및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