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내는 일하는 국회" 강조
통합당에도 "국민적 지탄 받아...정상적 국회 운영에 동참해 달라"
7일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누가 원내 사령탑 될 지에도 관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21대 국회는 완전히 새로운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발언하는 이 대표 모습 (사진=더팩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21대 국회는 완전히 새로운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법률이 정한 시한 내에 개원하고, 6월 첫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시민당과의 통합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이번주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하고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위한 전당원 투표까지 21대 국회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합당을 위한 전당원투표가 끝나면 중앙위와 양당 합동회의를 거쳐 원(院)구성 전에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도 "항간에 미래한국당에서 교섭단체 구성 여부로 여러 논의가 있는 모양인데 제발 부탁드린다"며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되도록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1대)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꼼수 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여야가 엄청난 지탄을 받았다"며 "달게 받아야 할 지탄이었다. 다시는 그런 지탄을 받지 않도록 국회가 구성되고 운영이 되어야한다"고 촉구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김태년·정성호 의원과 3선의 전해철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