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 자료=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협회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사회·경제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생보협회에 의하면 비대면 건강관리 방법으로 홈 트레이닝(유튜브 따라하기/AI 자세 코칭 등), 앱 기반 운동데이터 측정·기록 및 코칭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활성화 됐고 모바일 혈압측정 허가로 디지털 헬스케어 대중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관리 하지 못하거나 관리하더라도 혼자서만 관리할 수밖에 없는 분들을 위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제공 중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가입한 생명보험사에서 현재 건강상태 분석, 운동 및 식생활 코칭, 신체·심리 전문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요 건강관리 서비스를 알아보면 첫번째로 App을 통한 건강 디지털 분석 서비스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검진결과를 앱에서 간단하게 동의절차를 거친 후 자동 분석해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한 평가결과를 제시한다. 혈관·신장 등 기능별 생체나이, 종합생체나이, 건강등수 등을 산출하고 5대 중증질환 위험 등을 평가해 건강관리 경각심을 부여한다.
히스토리 추적을 통해 수분섭취, 혈당, 체중, 활동량, 섭취칼로리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개인이 설정한 목표를 기반으로 기간별 평균 목표달성률, 다른 사용자와 비교 등을 담은 리포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두번째는 AI의 퍼스널 가이딩을 통한 코칭 서비스다. 음식을 스마트폰로 찍으면 영양소와 칼로리 등의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개인별로 적합한 식당 등을 제공해 비만 등 식생활 개선 코칭을 해준다.
IoT 기반, 이용자의 운동량을 측정·분석해 매일 걷기와 출석 미션을 통해 리워드 제공목표 걸음 달성을 지속 독려하는 밀착 코칭 시스템도 제공된다. 하루 1만보, 한달 15만보 등 설정 목표 걸음 달성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한다.
임산부 맞춤 코칭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문 의학정보를 근거로 임신·출산 시기에 맞는 걷기목표 제공과 맞춤형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해 산모가 출산 전후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코칭해준다.
세번째로 전문가의 정확한 개인상담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다. 채팅 및 전화로 전문의료진(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와 1:1 상담을 할 수 있다. 우울증·공황장애·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에 대해 심리 전문상담사와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70세 이상 고객 대상으로는 매월 전담간호사가 지속적으로 안부 확인과 건강상담을 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고객은 사후 손실 보전에서 사전 건강 예방까지 확장한 생명보험사의 개인화된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경험하며 건강증진을 통해 장기적으로 개인의료비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고 거시적으로 국민의료비 상승도 둔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생명보험사의 건강관리서비스는 고객 데이터 활용 규제완화 등 정책적 지원으로 현재보다 더욱 활성화·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