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교육청 블로그]
전남지역 원어민 교사와 교직원 40여 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고 있는 이태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어민 교사와 전남 교사, 교원들을 대상으로 4월 29일부터 5월 6일 사이 서울 이태원이나 홍대, 클럽 방문자를 조사한 결과 49명이 이태원이나 홍대 일대 클럽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원어민 교사가 34명, 교원은 10명, 직원이나 기타인력은 5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49명 중 20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29명은 검사 예정이나 의뢰 상태다.
이에 장석웅 전남도육감은 “열심히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개학을 준비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라며 “13일 등교개학에 대한 방침은 교육부가 질본, 중대본과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고3 등교개학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추더라도 청정지역인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6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한 13일 등교개학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