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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수주전 호텔급 서비스로 각축…컨시어지 vs 보안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20.05.18 16:59

30일 시공사 선정…새 주거서비스로 입주민 마음 훔친다
대우 컨시어지 서비스 vs 삼성 보안·편의 서비스

8000억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에 입찰한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단지 내 보안 강화를 제안하며 치열한 수주 경쟁을 이어갔다. 이달 말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두 회사 모두 고삐를 바짝 당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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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언트 반포' 이미지.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세계 컨시어지 1위 퀸터센셜리와 맞손

대우건설은 글로벌 컨시어지 업체 퀸터센셜리(Quintessentially)와 계약하고 반포3주구에 'VVIP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퀸터센셜리는 지난 2000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전 세계 60여개국에 지사를 두고 35개 자회사를 운영하는 컨시어지 기업으로 각국 최상류층 인사, 전문직 종사자 등 VVIP 회원 약 3만명을 보유했다. 국내에는 2008년 발을 디뎠다.

대우건설은 이 회사와 손잡고 여행·골프·식당 섭외·예약 대행 서비스, 의전·통역 서비스, 실생활 전 분야 맞춤 정보 제공 비서 서비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연동 하우스키핑 서비스, 드롭 존(drop zone) 발렛파킹 서비스 등 반포3주구 입주민 특화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다 식음브랜드 보유 신세계푸드와의 협력을 통한 조식 서비스, 파리크라상 등 카페 브랜드를 보유한 SPC와 단지 내 카페 운영, 국내 최대 피트니스 업체 GOTO피트니스와 손잡고 PT·GX프로그램·수영장·홈트레이닝 프로그램 마련, 우리은행의 자산관리와 세금·부동산상담 등 PB 서비스 제공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자녀돌봄, 실버케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등 종합 컨시어지 서비스를 스마트홈 앱 연동으로 제공해 활용·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에 대한민국 최고 주거 명작을 짓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컨시어지 서비스도 그 격에 맞는 세계 1위 업체를 선정했다"며 "강남권 고급 공동주택에서 조식 서비스 등 일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이번 차별화된 종합 컨시어지 서비스는 반포3주구 입주민의 자부심 향상과 재산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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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 컨비니언트 로비 이미지.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원스톱 생활서비스 환경 조성

같은 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3주구를 대를 이어 살고 싶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하고 원스톱 생활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단지 출입구와 놀이터, 주차장, 상가로 직접이어지는 9호선 구반포역 연결통로에 500만 화소 CCTV를 설치하고 에스원에서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연계해 침입, 화재, 쓰레기 방치, 쓰러짐 등의 상황을 자동 감지한다는 제안이다.

주차장 내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동 지하에서 커뮤니티센터까지 이동 가능한 폭 1.5m 이상의 보행자 동선을 마련하고 주차공간도 폭을 2.5m 넓혀 설계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의 제안에는 각 동별 지하에 편의성 강화 프라이빗 드롭-오프존과 컨비니언트 로비 설치, 우편·택배보관함·코인세탁실·세대창고 제공, 놀이터·주차장 비상벨 시스템, 엘리베이터 내부 카드키 인식, 세대 얼굴인식 출입 기능 등도 담겼다.

또 단지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그룹사 직원들이 이용하는 어린이집을 모델로 개발한 안심보육 가이드라인 바탕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실내 키즈 플레이하우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20년 노하우를 담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면서 "반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은 기존 1490가구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2091가구 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수주전이 다소 과열된 양상을 보이면서 각종 잡음도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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