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11번가와 현대캐피탈과 협력,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를 활용한 대출 상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20일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후 출시한 첫 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로 이들 3사는 이동통신, 이커머스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해 중소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매출 규모가 작고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11번가 중소판매자들은 매출 규모 등의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판매자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및 고객 응대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또한,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금융사와도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모델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 중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운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