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코로나 19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을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을 개발, 방역 현장에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누구(NUGU)가 전화로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 아픔 등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점검하는 시스템으로 지역 보건소에 의해 행해지던 1일 2회 전화(비대면) 확인 업무를 대신하게 된다.
인력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빠른 모니터링 데이터 축적과 방역 현장의 업무 경감이 기대된다.
보건소 담당자가 누구 케어콜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연락 대상자를 등록하면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상 여부를 체크 한 후 대상자의 답변을 데이터화 해 웹사이트에 기록하고 담당자는 증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NLU와 STT/TTS 기술을 활용해 예/아니오식 단답형이 아닌 사람 간 대화에 가까운 질의응답 체계를 구현,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즉흥적이고 복합적인 의사 표현을 이해해 정확하게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보건소별 최적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각 지역 사정에 맞게 활용할 수 있으며 방역 현장 투입 후 피드백에 따라 AI 수신 시나리오도 추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와 협약해 오는 20일부터 경상남도 18개 시군의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약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전염병 대응에 적극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