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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짜파구리'·코로나19 겹호재 만나 사상 최고실적

조세일보 / 박병우 전문위원 | 2020.05.22 15:55

1분기 매출 6877억원, 영업익 636억원
매출 전년대비 16.8% 영업이익 101.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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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공시자료

농심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77 억원, 영업이익 636 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8%, 영업이익은 101.1% 성장했다.

농심의 1 분기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은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라면소비 증가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로 짜파구리 인기가 번지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급증했고 이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까지 라면을 찾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라면 소비가 늘어났다.

농심의 1분기 국내법인 매출(수출포함)은 전년 대비 14.2% 성장한 51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라면부문이 전년대비 18.5% 상승한 4052억원을 달성했다. 스낵부문도 14.1% 성장한 96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는 특히 해외시장 성장이 돋보였다. 짜파구리 열풍에서 시작된 한국 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로 번졌고 이후 코로나19 가 해외로 확산하면서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 라면 사재기 현상이 나타났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을 풀가동하는 동시에 수출물량을 대폭 늘려 수요에 대처했다.  해외법인별 지속적인 영업과 유통망 확장을 바탕으로 1분기 해외법인 실적은 1677 억원(전년대비 25.9% 증가)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29.1% 매출이 상승했으며 미국과 일본 매출도 각각22.5%, 38.5%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데에는 주력사업인 라면 매출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라면 수요가 급증해 공장가동률과 생산효율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가 나타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 집콕족' 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농심의 온라인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고 마트,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의 시식과 프로모션 활동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판촉 비용도 줄어들었다.

농심은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것에 대해 “ 일시적인 특수” 로 평가했다. 외부요인으로 인해 라면뿐만 아니라 여러 먹거리, 생필품 등의 소비재 기업들이 단기적인 호실적을 냈다고 분석된다.

농심 관계자는 “2 분기 들어 유럽, 미국 등 해외시장의 라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 이라며 “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처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하나투자증권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1분기 특수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6234억원(전년대비9.7% 증가), 313억원(전년대비 282.1% 증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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