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전경.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구축한 수소충전소의 영업이 시작된다. 휘발유·경유·LPG·전기·수소 공급이 모두 가능한 서울·수도권 지역 첫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의 운영이다.
GS칼텍스는 오는 28일 서울 강동구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H 강동 수소충전소ㅣGS칼텍스'를 준공하고 영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 복합주유소는 지난해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어 수소충전 설비까지 갖추게 됐다. 서울시내 민간부지에 처음 선보이는 수소충전소로 GS칼텍스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직접 운영하게 된다. 수소를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세차기 2대와 차량 내부 청소를 위한 셀프서비스 공간도 마련됐다. 수소충전소 오픈 한 달 동안 수소충전 고객에게 무료 세차 서비스와 생수가 제공된다.
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37개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41기의 100kw 급속충전기를 설치·운영 중이며 연내 40기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량 공유 업체 그린카와의 제휴로 접근성이 높은 주유소에 전기차를 배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해 에너지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