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오전 한때 2006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상승한 2029.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17포인트(0.50%) 하락한 2018.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장 한때 2006선까지 미끌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사자'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이날 1962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147억원을 팔았다. 기관도 127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371억원, 227억원 씩 팔았다. 투자신탁은 57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 업종이 각각 3.48%, 3.04% 내리며 하락폭이 컸다. 한화생명은 전일 종가보다 7.01%나 급락했다. 미래에셋생명(-6.73%), 동양생명(-5.48%), 코리안리(-5.01%), 한화손해보험(-5.73%), DB손해보험(-4.09%), 롯데손해보험(-4.31%) 등 보험업종과 NH투자증권 (-5.07%), 교보증권(-4.08%), 메리츠증권(-4.51%), 미래에셋대우(-4.34%), 한화투자증권(-4.18%) 등 증권업종도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2.7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기계와 건설업종도 각각 2.18%, 2.08%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0원(0.6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2400원(2.86%) 하락한 8만1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70%) 상승한 713.68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16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8억원, 449억원을 팔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