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면접관들이 비대면 면접 시스템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하반기 신입 공개채용 면접전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인 온택트(Ontact)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 개념을 합친 합성어다.
대림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차 채용 면접전형을 진행해왔다. 입사 지원자는 카메라와 화면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장비만 있으면 화상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원활한 면접을 위해 본면접 전 입사 지원자 전원과 화상통화 과정을 거치며 장비·통신 상태 확인도 이뤄졌다. 지원자들은 약속된 면접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화면으로 면접관들을 만나게 된다.
대림은 1차 면접 합격자 대상 같은 방식의 2차 면접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드론 측량,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빅데이터 분석 등 설계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모든 업무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온택트 면접 적용으로 인사 채용 방식도 디지털 전환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