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서는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인구가 25%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까지 조만간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치아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치과 전문의들은 자연치아 상실 후에는 틀니나 브릿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편의성·기능성·심미적 차원에서는 임플란트의 장점이 두드러진다고 말한다.
◆…강동구 허니플란트치과 김정헌 원장. 사진=허니플란트치과
김정헌 허니플란트치과 원장은 "제 3의 치아로 불리는 임플란트는 시술 비용이 다소 비싸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으나 최근 만 65세 이상 노년층들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전체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면서 "1인 기준 평생 2개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술에 대한 비용에 부담이 크지 않아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원장에 따르면 1~2개 정도의 적은 치아 상실은 개별적인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기능할 수 있으나 많은 상실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던 치료 방법 중 틀니는 고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작 능력이 부족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잇몸 눌림 현상으로 잇몸 뼈가 주저앉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무치악 임플란트는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 치근을 잇몸에 직접 식립하는 시술로 상악과 하악에 6~10개 정도의 식립을 진행하며 치아 기능을 확보한 뒤 치아 보철물을 연결해 원래치아의 기능을 수행한다"면서 "다만 고난도에 속하는 치료로 숙련된 치과를 선택해야 하고 각 환자마다 다른 구강 상태에 따라 맞춤 설계 된 지대주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무치악 환자의 경우 치아 상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강 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복합적인 구강 질환을 전체적으로 케어할 전문의 여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며 "임플란트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공장형 치과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높은 치과에서 환자 상태에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