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3개월만으로 올 들어 세 번째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2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종가 265.00포인트에서 278.40포인트로 13.40포인트(+5.05%)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어 오전 11시 2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닥150선물 9월물이 전일종가 1076.60포인트 대비 66.90포인트(6.21%)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종가 1090.85포인트 대비 60.18포인드(5.51%)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되어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세번째다.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를 통틀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스피 시장이 일곱번째, 코스닥 시장은 여섯번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선물지수의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이상 상승(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이상 상승(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