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위기에 초당적 대응해야" 당 지도부에 외교안보 상임위 참여 촉구
"안보위기 발생했을 때 손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주호영 즉시 복귀해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가 북한의 위협상황에서 다른 상임위는 몰라도 외교안보 3대 상임위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하 의원 SNS 캡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비무장지대 GP(경계초소) 재배치 동향과 관련 "통합당은 다른 상임위는 몰라도 3대 외교안보 상임위(국방위, 외통위, 정보위)는 참여해 북한 위협에 대한 초당적 대응방안 논의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에 국회가 방관만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주호영 원내대표도 안보위기 대처하기 위해 즉각 복귀하셔야 한다"며 "민주당의 반민주적 폭거는 용납할 수 없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국가안보는 그보다 더 중차대한 문제이고 상위의 가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북한의 위협과 도발로 국민의 걱정이 크다“면서 ”정치권은 단합된 모습 보여드려 국민의 걱정 덜어드릴 책무가 있다. 안보정당인 통합당이 앞장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엔 항상 안보를 강조하면서 정작 안보위기가 발생했을 때 손 놓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거다“라며 ”문 정부의 안일한 대응 철저히 따져 잘못된 대북정책 바로 잡는 것도 야당의 역할이다. 국민의 신뢰 얻고 수권야당이 되기 위해 통합당은 외교안보 문제에 책임있는 자세 취해야 한다"며 거듭 외교안보 상임위 참여를 주장했다.
